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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8월9일수요일칼럼3026호영국이 낳은 세계적인 극작가 셰익스피어의 전집 5권을 고교1년 때 다 읽었습니다. 아버지는 초등도 나오지 않은 분이었지만 시골 전북 진안에서 태어난 저에게 열심히 공부하라시던 아버지였습니다. 그러면서 책들을 부지런히 사주시던 아버지였습니다. 당시에는 왜 책을 읽어야만 했는지, 책을 읽으면 무엇이 좋은지를 아버지도 저에게 설명(說明)을 해주지도 못했지만 책을 구해다 주시고, 저도 영문도 모르는채 책을 읽었지만 책을 읽는 그때 그 습관은 지금도 여전하여 책을 읽는 시간이 하루 평균 4~5시간쯤 됩니다. 좀더 읽으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아쉬움이 언제나 마음속에 가득합니다. 한 권 두권 소장한 책들이 이미 1만권을 넘었습니다. 이중 책장을 만들어 책장 마다 번호를 매기고 컴퓨터에 기록하여 이제는 컴퓨터에 책명을 입력해야만 책을 찾을 수가 있습니다. 그중에 여러번 반복해서 읽었던 책이 셰익스피어 전집이었습니다. 그중에 감명 깊은 희곡들이 많았지만 (끝이 좋으면 다 좋다)는 희곡을 즐겨 읽었던 것같습니다. (젊어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 우리나라 속담(俗談)이 있습니다. 인생 초반에 고생을 하다가도 노년(老年)에 안정되고 평안(平安)한 삶을 누리는 게 낫다는 뜻일 것입니다. 초반에 무지무지 잘 되다가 노년에 쪽박차면? 그것처럼 괴로운 것도 없을 것입니다. 인간의 3대 불행(不幸)이 소년등과, 중년상처, 노년빈궁이라고들 하잖아요. 그래서 젊어 고생은 사서도 하는 것입니다. 노년에는 사서 고생을 할 시간적 여유도 기력도 없습니다. 2023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초반에 질타를 맞은 새만금 대회가 어제 완전히 철수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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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8개지역 131개 숙소를 배정 받고 완전 철수(撤收)를 한 것입니다. (카눈) 태풍 북상이 결정타 였습니다. 축구장 1200여개를 합쳐 놓은 규모인 8.84㎢(약 267만평) 규모의 야영지는 휴지조각 한 장 없이 깨끗이 정돈되고 참가자들은 떠났습니다. 대원들은 자신들이 머물렀던 새만금 야영장에는 쓰레기도, 남긴 물품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전국 시도 8곳의 대학기숙사,기업 연수원 등 131곳으로 떠난 것입니다. 3만6000여명의 대원들은 떠나기 전 잼버리 야영장 내 쓰레기를 바구니나 비닐봉지에 주워 모았고 대원들은 일렬로 수십 미터 늘어서서 자기들이 묵었던 야영장 쓰레기를 샅샅이 수거를 했습니다. 대원들이 떠난 야영장에는 패트병 한 개 휴지 조각 하나도 없었다고 합니다. (머문 자리에 흔적 남기지 않고, 사용한 물건은 제자리에 두는 것이 스카우트 규칙)이라며….이들은 45인승 대형버스 1014대에 분승하여 떠나갔습니다. 철수를 돕기 위해 경찰 순찰차 200여 대와 헬기4대를 경찰은 투입했습니다. 기동대 20부대와 교통 경찰500여 명 등 경찰관 총 1850명이 투입됐습니다. 이들이 다 빠져나가는 데에는 10시간이 소요됐습니다. 하이라이트인 K 팝 콘서트는 11일 오후 7시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고 합니다. 대원들의 불평과 불만은 중앙정부의 발빠른 대처와 개선으로 인해서 사라졌고, 오히려 새로운 장소와 프로그램에 부푼 마음이 설렌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하고 있다고 합니다. 끝이 좋으면 다 좋은 법입니다. 그러나 1171억원이라는 엄청난 예산을 쏟아 붓고도 엉터리 졸속 운영들 한 전북도는 비난을 피하지 못할 것이며 그 많은 예산(豫算)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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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어디에 썼는가에 대해서는 책임(責任)과 징계(懲戒)가 반드시 따라야만 할 것입니다. 이들의 그간 드러난 행각을 보면 기가 차고 말문이 막힙니다. 잼버리 사례 견학(見學)을 한다면서 전북도청 관계자 5명은 2018년 5월에 6박8일간 일정으로 스위스와 이탈리아를 다녀왔지만 정작 이 두 나라는 잼버리 대회를 개최한 적도 없는 나라들이었습니다. 그런데도 크르즈 호화 유람선을 타고 다녀오는가 하면 손흥민 경기를 관람하고 오기도 하고….도대체 왜 이러는 것이죠? 잿밥에만 정신 팔린 그들을 반드시 단죄(斷罪)를 해야만 나라가 제대로 될 것입니다. 부실한 샤워 시설,지저분한 화장실 등 기본적인 위생 문제가 불거진 새만금 대회. 1000명 이상 속출한 온열 환자들은 의료진과 병상 부족으로 방치되다시피 했습니다. 참가자들은 물웅덩이에 텐트를 쳤고, 썩은 달걀을 급식으로 받았습니다. 돈이 제대로 쓰이지 않았다는 얘기입니다. 유치당시에는 491억원이었던 사업비가 2배 이상 불어나서 1171억원이 된 것입니다. 잼버리 사무국 조직위는 각종 실무팀만 30개로 총인원이 117명입니다. 여기에 정부지원위(30명),실무위원회(19명),조직위(152명),집행위(21명)까지 더해져 비대한 행정 조직이 됐습니다. 이 조직(組織)을 유지하는 데만 84억원이 추가로 들었다고 합니다. 도대체 뭐하자는 것인지, 처음부터 실패를 안고 시작을 한 것입니다. 꿀빨아먹는데 치중한 그들이 성공적인 대회를 생각이나 했을까요? 자료제출, 감찰, 조사 등 등의 후폭풍에 감싸일 전북도의 신세가 눈에 선하기만 합니다. 초상집 된 전북도라는 말입니다. 꿀빨아먹다가 절벽에서 떨어진 사람들이 한 둘이 아닌데… ***애정을 주실 곳***국민은행756401-01-555605(박호영)전북은행501-21-0124932(박호영) ***큰 거짓말도 계속 해대면 진리로 바뀐다***스탈린 플레이포커환전상
